경북도, 탄소네거티브 직접 공기 포집 기술고도화 사업 착수경상북도와 포항시, (재)경북테크노파크가 추진해 온 탄소중립·기후기술 분야의 역량이 결실을 맺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부터 신규로 시작되는 ‘탄소네거티브 직접 공기 포집(DAC) 기술고도화 사업’에 경북테크노파크를 공동연구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이 주관하며 경북도, 포항시, KAIST, 고려대학교, 현대자동차, 경북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하는 대형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된다. 전체 사업비는 308억원으로, 실증 거점은 포항 남구 호동쓰레기매립장 인근으로 사전 확정되었다.
직접 공기 포집(DAC, Direct Air Capture)은 대기 중 이미 흩어져 있는 약 400ppm 수준의 이산화탄소를 직접 제거하는 기술로, 산업계에서 탈탄소가 어려운 항공, 해운, 농축산 분야의 ‘잔여 배출’을 상쇄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 여겨진다.
특히 이 기술은 단순하게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것을 넘어, 이미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마이너스’로 줄일 수 있어 ‘탄소네거티브’ 기술로 불린다. 이는 기존의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CCU) 기술과 명확하게 구분되며, 탄소중립을 넘어 탄소네거티브 사회로의 이행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후보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일일 200kg급 모듈 시스템을 실제로 설치·운영하여 연간 1,000톤급 상용 플랜트 건설을 위한 설계 데이터를 도출하는 하드웨어 실증이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경북은 국내 최초의 직접 공기 포집(DAC) 실증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저작권자 ⓒ 코리아시사일보.천영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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