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표농장’, 국산 표고버섯 재배로 연매출 1억5천 도전국산 참나무 톱밥배지와 국산 종균으로 표고버섯 3만 본 재배!문경 산양면 ‘명화표농장’, 국산 표고버섯 재배로 연매출 1억5천 도전
경북 문경시 산양면 부암리에 위치한 ‘명화표농장’이 국산 종균과 참나무 톱밥배지를 활용한 표고버섯 재배로 지역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농장은 국산 참나무 톱밥배지에 국산 종균(산조 713)을 사용한 ‘상면식 재배 방식’을 적용해 품질 높은 표고버섯을 생산하고 있다. 재배사는 총 4동으로, 각 동 약 70평 규모에 7,500본씩 총 3만 본을 재배 중이다.
생산된 표고버섯은 지역 내 로컬푸드 매장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문경휴게소 상·하행선 로컬푸드 매장과 호계·견탄 지역 판매장, 점촌 하나로마트 내 로컬푸드 코너 등 4개 매장에서 주로 유통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7,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택배 및 직거래를 포함하면 총매출은 약 8,000만 원 수준이다. 농장 관계자는 “도매시장 경매 출하보다 로컬푸드 직거래가 수익성이 더 높은 편”이라며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가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운영에는 어려움도 따른다. 현재 대부분의 재배를 혼자 감당하고 있어 작업량이 많은 데다, 농업 초기 대출로 시작한 부담이 원금 상환 시기에 접어들면서 경영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 바쁜 시기에만 인력을 일부 투입하고 있으나 상시 고용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국내 표고버섯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도 지적된다. 현재 국내 유통 표고버섯의 약 70%가 중국산 배지 또는 원물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에서 일정 기간 배양할 경우 ‘국산’ 표기가 가능해 소비자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 차원의 관련 법 개정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농장은 향후 재배사 2동을 추가 증설하고 인력을 보강해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매출 1억 5,000만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장 관계자는 “판로는 충분히 확보된 만큼 생산량만 늘리면 매출 확대가 가능하다”며 “국산 표고버섯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리아시사일보.천영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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